삼성서울병원에서 놀기_Amy's coffee/커피숍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일원동) 근처에서 놀기 입니다.

삼성병원은 시설은 최고인데 문제가 하나 있죠. 내부 편의 시설이 진짜 꽝이라는 겁니다.

내부의 푸트 코트는 항상 붐비고,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커피숍도 없습니다. 

아티제도 푸트코트와 자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정말 앉아서 느긋하게 내근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죠.

대체 이 큰 병원에 편의시설이 왜 이모양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라면, 의료기기 상점 하나 파내고 스타벅스 하나 유치해서 대박 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그럼 어디에서 적절히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삼성서울병원의 장점은 셔틀이 일원역까지 자주 다닌다는 겁니다. 매 8분마다 다니죠. 그래서 지하철 타고 오시는 MR 들도 많으실 겁니다.

 

일원역에 보시면 삼성병원 연구동이 있죠? 폴바셋이 보이실 겁니다. 그런데, 폴바셋 비싸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도 없습니다. 일하기에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죠.

 

이럴 땐 그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 보시면, Amy's coffee 라는 곳이 있습니다. 

 

Hyeout이라는 블로그에서 사진 차용

 

안에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네요. 중요한 전원 콘센트는 맨 안쪽 구석의자 밑에 2구가 있으니, 자리 선점이 중요하시겠습니다.

제가 앉아서 있는 곳이죠. ㅋㅋ 어딘지 아시겠죠?

 

무료 와이파이 제공하는데, 비번은 적진 않을께요 ㅎㅎ 

 

 

 

많이들 드시는 아메리카노 Hot 은 3000원, ICE 는 3300원 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기타 다른 메뉴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닥 필요한 정보는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간단한 에이드 및 빵류도 팔고 있으니 간식정도로는 충분하겠습니다.

 

추천 루트는 아침에 병원 오셔셔 급한 일 보시고, 셔틀타고 나와서 여기서 내근 하시다가, 오전 외래 끝날 때 들어가서 다시 교수님 뵙는 루트겠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늦게 나오면 놀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정신도 차리고, 내근도 하고, 논문도 읽고 이왕 보내는 하루 유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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