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잡담

나는 어떤 직원이자 사람인가?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6.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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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이네요. 평일은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데, 왜 이리 주말은 시간이 잘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주 4일제가 된다면 참 좋을텐데요.. ^^

 

아마 다들 싸이코 총량의 법칙이라는 우스개소리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떤 회사라도 일정 수준의 싸이코들이 있다는 얘기지요. 제가 볼 때 여기서의 싸이코는 아나 소시오패스 적인 성향, 즉 타인에 대한 공감이 없고 인간관계를 책으로 배운 사람들을 얘기일 겁니다.

 

사람보다는 업무를 우선하고,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 친한척 하다가, 또 아니다 싶으면 바로 팽하는 그런 사람들이겠죠.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영향을 별로 미치지 못하는 사람, 즉 다른 부서나, 혹은 저 밑에 말단 직원이라면 그나마 낫겠습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내 매니저 혹은 회사의 높은 임원이라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일 겁니다.

 

최근 블라인드에서도 보면 몇 이상한 사람이 많습니다. 국내, 외자 할 것 없지요. 

오히려 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좋은 학벌의 똑똑한 분들이 더 이상한 분들이 많습니다. 실패없이 승승장구 하다보니 그러한 인격형성이 되었을테지요.

실패나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겸손함과 자아성찰을 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오히려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그런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주변에 사람이 없습니다. 밥 먹으면 사람들이랑 친해지는 줄 압니다. 막말 쏟아내고 자기는 뒤끝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화자찬을 합니다. 본인은 쏟아냈으니 속시원하겠지만, 그 욕을 들어먹은 사람들에게 남은 앙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결국 회사는 회사일 뿐, 내가 이 회사를 나가는 순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회사를 벗어나면 그냥 xx 씨, xx 아줌마, xx 아저씨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도, 회사가 전부이기 때문에 여기서 그만두면 내 인생은 끝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한 계속 끌려다니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지요.

 

그럼 모든 제약인분들 요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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