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제약회사 입사하기

제대모 세미나를 마치고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2. 1.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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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코시국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열정과 궁금증도 동시에 아주 많음을 느꼈구요.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라는 형식 그리고 제한된 시간의 한계로 인해, 어디까지 내용을 다뤄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청중이 대학생부터 몇 번 서류를 내보셨던 분이나, 혹은 이미 회사를 다녔던 경험자 분들도 있다보니 어느 한 부분에 집중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결국 광범위한 내용을 얕게 다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아쉬운 부분이구요. 

 

전달하고 싶은 내용들은 많은데 포멧의 한계가 있달까요. 

 

여튼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생각보다 취준생 분들이 제한된 정보를 갖고 있고 (당연한 거겠지만요), 의외로 잘 못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다는 거였습니다.

 

일부 인터넷, 유투브 등에서 얻는 자극적인 정보들, 일부 말도 안되는 카더라 통신이나, 취준생분들끼리의 스터디에서 자기들만의(?) 예상질문과 노하루를 나눈다든지 (효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효과/효율성이 떨어지겠죠) 등등 여러 경우가 있는 것 같구요. 

 

제가 구직을 하던 옛날(?) 과는 다르게 지금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제약회사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세대에 태어났다면 취업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구요.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ㅠㅠ. 

 

만약 대학생이시라면 미리미리 준비를 한다면 정말 취업의 가능성을 많이 높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또한 취준생분들의 경우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준비하시면 아마 혼자 하는 것보다는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래 몇 가지 사항들을 고려해서 준비하시면 취준에 더욱 효과/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일단 제대모 등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는 무조건 들으세요. 단발성 강의이긴 하나 사전 등록을 하면 미리 궁금한 질문들을 받게 되는데, 거기에서 본인이 궁금한 내용을 주시면 연자들은 가능하면 다루려고 노력합니다. 귀찮으신가요? 실제로 학생 혹은 취준생 분들이 카페스탶 분들의 경력을 가진 분들을 밖에서 만나시려면 쉽지 않습니다.

 

가족/선배 등의 개인적인 인맥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 (돈 받고 만나라고 해도 아마 현업이 바빠서 지인의 부탁이 아니라면 거절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주어진 기회를 꼭 잡으세요. 그리고, 강의 끝나고 질문도 많이 하세요. 강연하는 저희 모두 세미나를 하는 날은 후배님들을 위해 작정하고 시간을 확보한 거랍니다. 

 

2. 기본적인 질문은 카페의 공지사항들을 확인 해보세요. 지난 거의 20년간 쌓여있는 정말 어마어마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저도 카페안에 작년 한해 열심히 정리해 놓았구요, 기본적으로 회사의 선택이나, 제약업의 장/단점, 향후 미래 전망 등 다양한 것들을 넣어 놓았으니 시간 되실 때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s://cafe.naver.com/gsk/205907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한 제약회사 취업 관련 정보 모음(업데이트 중) (스펙, 면접, 제약업의 미래,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기본적으로 아래의 flow 로 가게 되니.. 스스로 한 번 나름의 계획을 세워보고 일찍 부터 준비를 시작하면 그만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내가 왜 제약회사를 가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건 취업 뿐만이 아니라 인생계획에서도 중요합니다.)
  2. 어떤 회사를 가고 싶은지(비젼) / 어떤 부서를 가고 싶은지(적성) 
  3. 그 회사를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4. 준비하기 위한 정보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5. 자소서 쓰기 위한 도움을 어디서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6. 면접을 잘 보기 위한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도 목적지는 다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우리는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갖고 있으니 가능한 짧은 길을 택해야겠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지 한 번 계획을 짜서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세미나 오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오픈된 기회를 활용하지 않으신(혹은 바빠서 못하신) 많은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모두들 취업 성공하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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