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린이 탈출

주식 3분 리뷰_GS, 부제 GS 칼텍스, GS25 편의점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5.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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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표적인 저평가 지주사인 GS 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맨 처음 GS를 매수했던 이유는 올 초에 WTI 유가가 급등했을 때 다른 상장된 정유주 (SK 이노베이션, S-OIL) 들은 다 급등했고, 상대적으로 매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GS 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비상장 회사라 해당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를 매수하였습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주식은 여유돈으로 하셔야 하고, 제 리뷰는 투자권유가 절대절대 아니니 스스로 공부 및 판단하여

투자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우선 회사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면, 2004년 7월 LG를 인적 분할하여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GS에너지(GS 칼텍스), GS리테일(GS25편의점, GS fresh), GS홈쇼핑, GS스포츠, GS이피에스, GS글로벌, GS E&R 등이 있습니다. 에너지, 유통, 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회사인 GS 리테일은 2015년에 파르나스호텔도 지분을 인수하여 갖고 있습니다.

 

한 눈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보는 업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가회복에 따른 재고평가차익, 여행수요회복에 따른 항공편 증가에 따른 항공유(정제마진), 외부활동 회복에 따른 편의점, 슈퍼마켓, 스포츠, 호텔사업 등이죠. 이러한 이유로 2020년에는 완전 죽쒔죠. 하지만, 올해부터는 백신접종과 함께 외부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회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미 저점으로 부터는 많이 회복이 되었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유가가 오를 수록

항공/자동차/선박의 이동이 활발 할 수록

편의점에 사람이 많아질 수록 

관광객이 늘어날 수록 

스포츠경기 관중이 늘어날 수록 

 

GS의 실적과 주가는 상승합니다. 

 

실제 며칠 전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3조원(17.3% qoq, +2.1% yoy), 영업이익 7,064억원(+152.5% qoq, +7,365.6 yoy) 기록하며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earinng surprise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나눠서 보면 역시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차익, 정제마진은 아직은 BEP (Break Even Point)를 약간 하회하나 워낙 유가상승 효과가 있었고, 윤활기유 및 화학부문에서 좋은 실적이 나왔습니다.

다만 2분기에는 1분기만큼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는 어려울 것 같지만, 항공/자동차/선박 등의 이동량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효과 및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이 날 것 같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추가로 올해 하반기 부터는 MFC 프로젝트라고 해서, 에틸렌 79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고, 증권사 예측에 따르면 현재 시황에서 매출액2조, 영역이익 4000-5000억 정도가 추가로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리테일 쪽도 주변에 편의점, 슈퍼 보시면 사람들 넘쳐나죠. 날도 따뜻해지고, 백신의 접종율도 높아만 집니다 .코로나 전까지 매출을 회복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구요.

호텔 사업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요새 호텔 예약해보셨나요? 물론 코로나로 인한 제한으로 모든 룸을 다 쓰지는 않지만, 예약 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거의 full booking 되어있고, 최근 GS 홈쇼핑을 통한 숙박상품도 완판 행진입니다. 

 

추가로 배당금도 많이 줍니다. 2020년 최악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1900원 배당을 했고, 올해는 2000원 정도로 시가 대비 4%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이자가 얼마인지 아시죠? 지금 같은 시대에 은행에 돈 넣어두는 건 정말 바보짓입니다.

 

과거에는 지주사들에 대한 지분가치 할인이 심했지만 요새는 지주사들이 SK 와 같이 투자회사의 형태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GS도 얼마전 카카오 모빌리티에 베팅하기도 했지요. 

 

GS 칼텍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도(22년까지 160개 설치예정) 설치하면서 전기차 시대도 대비하고 있고,수소충전소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동에 대한 부분도 진출하려는 중인 것 같구요. 

오너4세 들도 주식 매수중이네요.  

 

 

현재 1분기 기준 추정 PER 5.67입니다.(엄청 저평가) 1분기 완전 어닝서프라이즈에 앞으로도 갈 길이 먼 주식이죠. 

 

추정 실적 컨센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전 조금 일찍 담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22%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장에 변동성이 워낙 커서 급락하면 조금 더 사고, 급등하면 팔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5.18 일자 시총이 약 4조 5621억원 인데, 21년 예상 영업이익이 1조9283억원입니다. 과거에는 지주사의 경우 워낙 보수적이고 배당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multiple 을 매우 보수적으로 5-6정도 줬던 것 같지만, 최근의 추세는 오히려 지주사들이 버크셔헤서웨이 같은 투자회사의 성격으로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9-10까지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산해보면  할인 감안하여 multiple 보수적으로 최저 5에서 최대 10 정도로 감안하면, Min 9조6415억 (M5)~ Max 19조2830억(M10) 원 입니다. 가로 110%~300% 이상의 upside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통적인 유통/정유 사업이 위주이다 보니 Multiple 10 까지 주는 건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감안하더라도 워낙 저평가가 되어있고 올해/내년에 이어 꾸준한 실적 회복, 더불어 4%가 넘는 배당 등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지주사들과 마찬가지로 ESG 추세에 따라 주주가치 증대 방안들도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GS 를 3분만에 리뷰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봤습니다. 그럼 제약인의 조기은퇴를 위해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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