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린이 탈출

주식 3분 리뷰_미래에셋증권(2우B)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5. 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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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종목 중 하나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면서 항상 말씀 드리지만, 주식투자는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입니다. 절대 투자 권유 아니고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하에 진행하셔야 하고, 꼭꼭꼭 여유돈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하락장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우선 언제나처럼 회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표로 설명이 되는데요, 회사 IR 자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주식매매에 따른 수수료, 운용순익, 금융상품판매(펀드나 ESL, ETF, 랩어카운 등등), 퇴직연금 판매, IPO 등의 기업금융, 파생상품운용, 주식매매를 위한 신용대출수수료, 해외 투자(지분 투자) 등이 있습니다. 각 영역별 수익 현황은 아래 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다양한 영역에서 골고루 수익을 보고 있는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셋홈페이지

최근 동학/서학개미들의 활발한 주식거래 및 IPO 활성화 등 온갖 영역에서 수익을 보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 증권사들은 수익을 보는 구조이죠.

주식미수거래가 많아져도 증권사들은 수익을 봅니다.

여러분들의 퇴직연금이 쌓이면 쌓일 수록 증권사들은 수익을 봅니다. 운용수수료가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사실 이런 연금들의 주식투자는 꼭 필요합니다. 쥐꼬리만큼의 은행이자, 원금보장상품의 이율로는 우리의 노후를 보장해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본격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은 401K 라고 불리우는 연금상품들의 적극적인 주식시장 유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제도 (사전지정운용제) 이라는 것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죠.

디폴트 옵션이라는 것이 무엇이냐면, 기존에 가입자들이 퇴직연금을 안전하게 예금과 같은 원금보장상품에다만 운용을 하다보니 거의 수익이 나지 않았죠.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노후를 대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좀 더 수익률이 높은 주식, 펀드등에 투자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장단이 있지요.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경우 더 많은 퇴직연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수수료+주식상승) 하기 위해 원리금보장 상품은 제외 하자는 것이 주 의견이고, 다른 보험업계등은 그 동안 국내의 증시 변동성이나 지지부진했던 추세로 오히려 위험도만 높일 수 있으니, 안전한 상품 역시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수익율이 떨어지겠죠.

무엇이 되든 주식,펀드로 더 많은 퇴직연금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는 건(증권,자산운용사가 돈 벌 것이라는 건) 명확해 보입니다.

조선일보발췌

엄청난 속도로 적립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IPO(기업공개) 도 많이 할수록 수익 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SK 바이오사이언스도 있네요. 저도 공모주 넣었지만 1주 되었습니다. ㅠ.ㅠ.

그 외에 모든 영역에서 좋은 수익을 보이고 있고,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의 IR 자료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 3분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압축하는 것이 목표라서요 ^^)

https://ci.securities.miraeasset.com/

회사소개 | 미래에셋증권

ci.securities.miraeasset.com

추가적으로 저기 아래 지분 투자들 중 디디추싱, 드론 제조업체, 그랩, 네이버 파이낸셜이 보이시나요?

상장하면 다 대박날 회사들입니다. 예를 들어, 디디추싱의 공모가는 동사의 초기 투자금의 2~3배 수준으로 관련 이익만 3,0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2020년 영업이익이 1조1171억 이었습니다. 지분투자1건으로 얻는 수익이 작년 전체 영업이익의 거의 30% 에 육박합니다.

미래에셋IR 자료

올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96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5%, 177.1%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남은 2,3,4 분기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주식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암호화폐의 급락이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기는 합니다. 제가 올해 생각하는 가장 큰 risk 입니다.

어쨌든 주식시장 활성화 및 거래대금 상승으로 수수료 수익이 많이 나고 있고 (참고로 주가가 오르면 수수료 규모가 커집니다, 당연히 지수가 2000대와 3000대의 차이가 있죠 그리고 해외주식의 경우 수수료가 더욱 큽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특별한 큰 이슈없이 리스크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IPO 등의 기업금융 수익도 쏠쏠히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발췌

분기별 계속 어닝서프라이즈 중이고, 실제 현재 추정 PER 도 8.95 입니다. 역시나 저평가 입니다.

공부하면서 느끼지만 우리나라 주식들이 정말 이익에 비해 싼 것 같습니다.

요새 좀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 좋아서 약세였죠, 5.20 일자 시총이 약 6조 3532억원 인데, 21년 예상 영업이익이 1조1171억원입니다. 증권사의 경우 전 7-10 정도의 multiple 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기존 전통적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보다는 지분투자 및 해외사업 등 투자에 활발한 기업이라 10 이상을 주고 싶지만 우선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계산해보면 multiple을 보수적으로 최저 7에서 최대 10 정도로 감안하면, Min 7조8197억 (M7)~ Max 11조1710억(M10) 원 입니다. 가로 23%~75% 이상의 upside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매년 200-250원 사이의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시가 대비 약 2~2.5% 이죠.

그런데 전 우선주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으로, 상대적으로 싸게 거래되고 있죠.

그리고 원칙적으로 우선주들 간의 가격차이는 거의 없어야 합니다.

아래를 보시죠.

  •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0,000원
  • 미래에셋증권우 6,640원
  • 미래에셋증권2우B 4,900원

사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의결권의 가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 등의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될 수록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차이는 약8% 정도인데, 미래에셋증권은 거의 34% 의 차이가 있습니다.

추가로 이론상으로는 우선주들간의 차이는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6,640원과 4,900원, 약 36% 의 괴리가 또 있죠. 이건 시간의 문제이지 없어져야 하는 게 맞습니다 (즉 2우B 4900원의 주식은 장기적으로 6,640원의 우선주와 같아져야 합니다. 따라서, 보통주보다는 배당을 고려해 우선주를, 우선주 중에서는 더 저렴한 2우B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보통주 평균 2% 대지만, 저렴한 2우B 우선주는 배당입니다. 4.2%~ 6.1% 입니다.

전자공시

그리고 최근 ESG 에 맞추어, 주주환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래 2020년에 이어 21년도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보이시나요? 전체 주식수가 줄어들면 주당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건 아시죠?

전자공시

저도 아직 얼마전부터 사서 모으는 중이고 최근 조정이 있어서 아직은 2.6% 정도 수익중입니다. 하지만, 올해의 실적을 믿고 있고 여차하면 배당으로 5% 정도는 기대할 수 있어 큰 걱정없는 주식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미래에셋증권2우B를 3분만에 리뷰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봤습니다.

모든 제약인들의 성공과 건승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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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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