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주요 원자재 중 구리에 대한 관심이 많지요? 최근 조금 조정이 있었지만, 향후 구리에 대한 수요는 전기차, 반도체 등의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로 베트남의 경제발전이 무섭죠. 이 둘을 연결지을 수 있는 회사인 LS 전선 아시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작하면서 항상 말씀 드리지만, 주식투자는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입니다. 절대 투자 권유 아니고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하에 진행하셔야 하고, 꼭꼭꼭 여유돈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하락장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회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S 전선아시아는 2015년 5월 15일 LS전선아시아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2016년 9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LS 전선아시아는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로 주 수입원은 지배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및 용역 제공에 따른 수익 등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안정적인 수주잔고의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선제 진출하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선기업으로서 베트남 로컬기업과 비교해 품질, 사후관리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베트남에서 다양한 전력 통신, 전력 케이블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미얀마로의 사업확장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군부쿠테타로 인한 내정불안은 이슈 사항입니다. 다만, 미얀마의 매출은 미미합니다. (전체 생산량의 5% 미만)
거시적인 분석을 해보면 과거 우리나라 1970-80년대를 기억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농업 위주에서 제조업 위주로 변하면서 인프라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또 공장건설 및 기타 사업용으로 사용되는 전략량도 엄청나죠. 계속적인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고,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제조공장들이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및 수많은 곳들이 있죠.
당시에 대한전선과 같은 전선업체의 주가를 보시면, 엄청난 상승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봐도 지난10년치밖에 없어서 그래프를 넣지는 못했지만 엄청 우상향입니다. ^^;;)
정리하면, 베트남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 및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최근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본격적인 발전소 확대 및 전력난 해소를 위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지요. (몇 년전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은 적이 있어, 특히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 전선 시장의 가장 높은 M/S 를 차지하고 있는 LS전선아시아가 수혜를 보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2가지 포인트로 투자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1. 우선 LS전선아시아는 대표적인 구리 가격상승의 수혜주 입니다. 이러한 전선 회사는 구리 현물 가격을 반영하여 매출과 연동되는 구조이고 (통상적으로 판매가 인상이, 원가 인상보다 빠릅니다), 구리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격상승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전선 수요 증가, 전력 사용량 증가가 기대되며, 이를 통한 정부의 송배전 투자 확대 진행으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점유율 1위의 사업자이고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됩니다.
2. 다른 로컬 업체들과 달리 LS 전선아시아는 모회사의 LS 와 함께 고부가 영역인 해저케이블 등의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확대로 해저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업체들과는 독보적으로 높은 기술을 갖고 있는 LS전선아시아의 주된 수혜가 예상됩니다. 비록 아직 베트남에서의 해저케이블의 사용은 크지는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고, 모기업인 LS전선이 아시아에서 수주를 받으면 LS전선 아시아가 공급을 담당하여 추가적인 성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및 싱가포르에 해저, 전력 케이블 공급 기사가 났었죠. 고부가가치 전력은 LS 전선아시아만 거의 공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베트남 2 곳과 미얀마 한 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게와 부피가 큰 상품이므로 현지에서의 생산은 안정적인 공급과 비용 절감에 큰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0년 매출 및 올해1분기는 예상보다는 저조하였는데 최근 베트남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정부 발주 공사들의 진척이 느려지거나 혹 일시 중단되어 수익인식이 저조하였고, 전반적인 전력인프라 투자가 저조한 상황에서 공장을 놀릴 수는 없기 때문에 저가 제품들의 생산,판매 비율이 높아진 영향입니다. 공사의 지연일 뿐이기 때문에, 코로나상황의 호전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재개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비록 코로나19가 완화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5.26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2493억원 입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00억이죠. 비록 전통적인 제조업이기는 하나 고부가가치인 해상전력케이블 및 높은 성장을 보이는 베트남 시장을 감안하면 최소 10에서 12정도의 multiple 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분기 실적이 컨센을 하회해서 추정 PER가 좀 높게 나와있지만, 남은 기간동안 매출증가를 통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Min 3000억 (M10)~ Max 3600억(M12) 원 입니다. 추가로 20%~44% 정도의 upside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기는 하나, 사실은 베트남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수적으로 multiple 10만 보더라도 꽤 수익을 기대할 수 있죠. 안전마진이 있는 주식입니다. 엄청 급등락을 할 주식은 아니나 향후 최소 10년간은 베트남의 발전과 함께 안정적으로 커가는 주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당도 매년 약 200원 정도 주네요. 2.5% 정도의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은행 이자보단 훨 낫네요.
과거 미국에서 골드러쉬가 있을 때 실제로 금을 캐서 돈 번 사람보다는, 청바지, 숙박 등의 일종의 주변 산업이 돈을 벌었다고 하죠. 베트남의 성장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전력인프라, 그리고 그 중 M/S 1위인 LS 전선 아시아에 투자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
전 아직 5% 정도의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코로나의 극복과 함께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한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모든 제약인분들의 성투와 경제적 자유를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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