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가장 이슈인 반도체장비주인 케이씨에 대해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비록 작년 말부터 연초까지 강하게 상승했다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이 이슈이고 본격적인 공장 증설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케이씨도 이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항상 말씀 드리지만, 주식투자는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입니다. 절대 투자 권유 아니고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하에 진행하셔야 하고, 꼭꼭꼭 여유돈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하락장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우선 간단히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씨는 2017년 6월 12일자 이사회에서 유틸리티 사업부문/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의 분리하여, 각 부문 별 사업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 및 역량 집중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주식회사 케이씨텍)를 설립하고, 분할존속회사(케이씨)는 존속하여 유틸리티 사업부문/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영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케이씨는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이 전방산업이므로 해당 산업의 업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비대면(언택트) 경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서버, 정보 기술(IT) 기기 등 수요가 증가와 이에 따른 공장 증설 등의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 예상 되고 있습니다. 케이씨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 철저한 사후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원익홀딩스, 한양기공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차별화 설비 및 저가 표준화 설비 개발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고 Fn가이드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주요사업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당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용되는 Gas공급장치 및 Chemical공급장치를 생산, 판매
- 주요종속회사인 (주)케이씨이앤씨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의 배관, 클린룸 및 플랜트 설비 시공 전문
- 주요종속회사인(주)케이씨이노베이션은1995년(주)케이씨와(구, (주)케이씨텍) 일본Japan Pionics 사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반도체 장비인Gas Scrubber와Purifier를 생산, 2005년 일본의 쇼와철공의 지분 출자를 통하여 IR OVEN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디스플레이용 장비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이룸
- 당사의 이사회는 2017년 6월 12일자 이사회에서 유틸리티 사업부문/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의 분리하여, 각 부문 별 사업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 및 역량 집중을 통하여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실현하고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주식회사 케이씨텍)를 설립하고, 분할존속회사는 존속하여 유틸리티 사업부문/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영위하기로 결의
결국 반도체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을 하는 회사입니다. 즉, 반도체 공장을 증설, 확장 할 수록 케이씨의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최근에 본격적인 반도체공장 증설 경쟁이 붙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유망성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쪽으로 문외한인지라.. 어쨌든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수장비 드립니다. 관련 전문지식이 있는 분이 있으시면, 간단히 설명이라도 댓글 주심 참 좋을텐데요 .ㅠ.ㅠ.
http://www.kct.co.kr/page/product1.php
투자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용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색으로 칠한 부분만 보셔도 될것 같네요.
1.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
반도체 시장은 DRAM, 사물인터넷, AI, 자율주행, 5G등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국내외 각지에서 신규라인 투자 및 기존라인 공정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점유하고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경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서버, 정보 기술(IT) 기기 등 수요가 증가 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시장의 매출 증가와 스마트폰 수요 증가, 인텔의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등에 따른 서버 교체 수요가 반도체 가격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 예상 됩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중국 로컬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OLED 패널시장의 성장에 따라 설비투자를 고부가가치 OLED 및 차세대 패널 투자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등의 다른 업체들 또한 OLED 패널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반도체,디스플레이 경기변동의 특성
Gas/Chemical 공급장치 사업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자업체의 경기변동은 일정한 주기로 호황기와 침체기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경기 사이클은 반도체 장비업체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황기 진입중입니다, 슈퍼사이클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죠.)
또한 평판 디스플레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TV, Monitor, Smartphone 등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평판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 역시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실적 변동이 상당히 큰 산업입니다.
3. 경쟁 현황
- Gas 공급장치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특수 Gas의 공급/조절 장비로, Gas를 공정상 요구되는 압력으로 안전하게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매출은 반도체 소자업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수요와 대체 수요로 구성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원익홀딩스, 한양기공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차별화 설비 및 저가 표준화 설비 개발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Chemical 공급장치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후 설계된 프로그램에 따라 혼합된 화학물질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매출은 반도체 소자업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수요와 대체 수요로 구성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Chemical 공급장치 시장은 STI, 한양이엔지 등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당사는 2015년부터 국내 패널업체 등에 공급을 개시하였습니다. 제품경쟁력 강화와 거래선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향후 CCSS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1분기는 실적이 좀 좋지 않았는데, 케이씨의 연결손익계산서를 보시면, 작년 1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줄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매출 원가 비율이 75% 에서 85% 로 많이 늘었습니다.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일 것 같네요. 이 때문에, 지난 며칠간 주식이 내렸었죠. 5월17일 공시가 났는데, 그 이후부터 계속 주가가 흘러내린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케이씨의 실적이 말그대로 1분기에 그렇게 안 좋은 걸까요? 물론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좀 줄었습니다만, 아래를 보시면, 작년 대비 매출채권이 거의 1.5배죠. (천원 단위니 참고해주세요)
즉 공사는 진행했지만 아직 대금을 다 못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비록 원가율이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아래 매출채권이 매출로 인식되면 실제 실적은 더 나았을 거라는 뜻이죠. 이를 감안하면, 지금 며칠 사이 주가가 하락한 건, 과도한 우려이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추가 매수 타이밍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따라서 올해 실적은 단순히 분기로 보시기 보다는, 남은 2,3,4 분기까지 계속 관찰해가며 평가해야 할듯 합니다.
지금 뉴스를 보시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두모두 증설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당연히 관련 장비주인 케이씨의 실적이 올해는 더욱 좋아질 예정입니다.
참고로 케이씨텍은 케이씨의 주요 자회사입니다.
며칠동안 계속 내리더니 마지막에 조금 반등해서 5.28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3660 억원 입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없지만 보수적으로 작년 영업익이 761억원이었죠. Multiple 10만 주더라도 시가가 7610억은 가야 합니다. 현재보다 두 배는 올라야 적정한 가격이겠습니다만, 장비주의 사이클을 감안해서 한 30% 할인 한다고 해도 한 5300억은 가야 할 것 같고, 시가 기준 지금보다는 46% 는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부채비율도 30% 대 초반이고 매년 낮아져 왔습니다.
작년 배당은 300원이네요. 1% 수준이라 큰 기대는 안해야겠습니다. ^^;
하나 긍정적인 건 2018년 220원, 2019년 250원, 2020년 300원으로 계속해서 배당을 늘려오고 있고, 향후에도 배당을 계속 확대해 나아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케이씨의 추정치가 없어, 케이씨텍의 추정컨센을 가져왔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지만, 케이씨텍은 케이씨의 주요 자회사로 케이씨의 실적 trend 가 곧 케이씨의 향후 전망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나스닥이 금리상승의 이슈로 특히 테크주들이 계속 조정을 받고 있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도 그렇고 다른 여러 반도체장비주들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상승 이슈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 되면서 잠잠해 질테고, 결국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사실 케이씨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게 올해 초여서 이미 2020년 급격한 상승의 수혜를 받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 상태이구요, 하지만 급락 할때마다 조금씩 매수단가를 낮추고 있어 하반기에 실적의 반등에 따라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향성이 명확한 주식이라, 시기는 제가 예측할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건 천천히 저가 매수의 기회를 살려가며 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여기까지 반도체 장비주인 케이씨를 3분만에 리뷰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봤습니다.
모든 제약인들의 성공과 건승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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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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