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절대 투자 권유 아니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처음에 주식 투자를 시작 했을 때부터 갖고 있는 KB금융에 대해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때도 말씀 드렸지만 이건 그냥 재미로 하는 블로그이고(어렸을 때 쓰던 일기장 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나중에 다시 돌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남겨보려고 합니다.
거의 묻지마 주식투자에서 벗어난 지 겨우 몇 개월이라 지식도 부족하고, 일을 하고 있다보니 개별 종목을 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10개가 저의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보고자 하는 종목은 KB 금융 입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 등이 있습니다.
일단 KB 금융은 지주회사이고, 아래와 같이 다양한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아래 정도입니다.
1. KB 국민은행 :
얼마전 발표한 1분기 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였죠.
게다가 올해 추정 PER도 5.76입니다. PBR 이 0.49. 정말 우리나라는 금융주들이 왜 이렇게 저평가를 받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6년만 회사를 운영하면 원금이 뽑히는.. 돈이 많다는 KB금융을 사버리고 싶네요. ^__^;;
사실 지난 수년간 금리의 하락으로 인한 악영향이 계속 있어왔고, 주식도 횡보장이었어서 증권사들도 지지부진 했었죠.
아시겠지만 주 이유는 은행의 주 수익원인 이자 마진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은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NIM : Net Interest Margin) 가 가장 큰 수익원 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조달금리/대출금리의 차가 벌어지면서 순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쉽게,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천~천히 올리고, 대출금리는 엄청 빨리 올리죠? 그런 것과 비슷한 행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하나는 KB 증권이죠. 일단 증권주의 주 수익원은 거래 수수료 입니다. 최근에 주식이 3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엄청난 자금이 몰려들어와있죠. 여러분들이 주식투자 열심히 하시면 건마다 수수료 내면서 증권회사들 수익 올려주고 계십니다. 또한 주식가격이 올라가 있으면 그만큼 수수료도 올라가니 과거보다 마진이 좋아지겠죠.
그리고, 최근에 서학개미들 엄청 많으시죠? 해 본 분은 아시겠지만 수수료가 장난이 아닙니다. 환전 수수료 일단 내시고, 거래 비용 또 내시고 등등 전부 증권사들 배불려주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에 기업들 IPO (기업공개) 많이 하고 있지요? LG 솔류션(LG 화학에서 배터리 분사), 카카오뱅크 등을 주관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수수료가 장난이 아니죠. 이것도 증권사 배불려주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IPO 엄청 많습니다.
kB 손해보험은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니 자동차도 안 몰고, 사고도 적게나고, 보험금 지출도 적어지죠.
기타 생명보험, 푸르덴셜 등의 보험사들은 고객에게 받은 돈에 대한 수수료 및 그 돈을 굴려서 수익을 냅니다. 그런데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 확정금리를 2-3% 주기로 되어있는 계약들이 많죠. 그런데 지금 돈을 굴리는 금리가 낮습니다. 즉, 역마진이 나고 있죠.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생명보험사들의 주가가 지지부진 했습니다.
지금 아직 금리가 높지는 않습니다만, 코로나로부터의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금리가 꿈틀대고 있지요. 즉, 보험사들의 순익도 좋아질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금리 상승이 완전히 다가온 것도 아닌데 올해 1분기에 KB 금융지주가 사상최대의 실적을 냈죠.
그럼 이후에 금리 상승에는 더 높은 수익이 예상됩니다. 최근 온통 금리 인상에 대한 기사들 뿐이고, 우리나라가 코로나로 인한타격을 더 적게 받다 보니 회복도 빠르고, 미국에서도 안 나온 금리 인상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이 5조5863억이네요.. 이제 본격적인 금리 인상의 시기를 맞아 적어도 8 의 multiple은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44조 6904억까지는 볼 수 있겠죠. 그럼 거의 80% 이상의 upside는 볼 수 있겠습니다.
매년 4-5프로의 배당은 덤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종목을 사서 모으는 중입니다. ^^
제가 주식 전문가는 아니라 사실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에 공부해서 종목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드리는 게 목표예요. 둘러 보시다가 관심 있는 종목 생기시면 더 깊게 공부해보세요.
모든 제약인의 성투와 조기 은퇴의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
참고로 전 3월초부터 매수하기 시작해서, 많이 벌지는 못했습니다. 더 일찍 공부하지 않은 게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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