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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투자 수익 결산 (7/ 120개월) (주식, 배당,에드샌스 등), feat. 폴라리스오피스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9.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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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또 한달이 지나가버렸습니다. 120개월 중 7개월째가 되었네요.
경제적목표를 향한 여정은 매우 피곤합니다. 7,8월 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9월도 워낙 시장이 출렁이고 있어서 다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연휴 직전만 해도 플러스가 진짜 컸었는데.. ㅠ.ㅠ.. 여튼 시장이 그리 되어버린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만은. .

 

역시나 그런 분은 별로 많이 안 계시겠지만 ㅋㅋㅋ 지난 달의 수익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해주세요. 

 

 

8월 투자 수익 결산 (6 / 120개월) (주식, 배당, P2P 이자 등)

안녕하세요 벌써 또 한달이 지나가버렸습니다. 120개월 중 6개월째가 되었네요. 경제적목표를 향한 여정은 매우 피곤합니다. 특히, 7,8월은 주식장세가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네요. 역

moneyfree.tistory.com

시작에 앞서 제 글들은 절대절대 투자 권유에 대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주식은 정말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이므로 꼭 여유돈으로, 공부 많이 하신 후에 하셔야 합니다. !!

 

우선 9월 한달의 투자를 요약해보면 좋은 기업을 사서 엉덩이로 버티자 입니다. 7,8월에 많이 주식이 흘러내렸기 때문에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추매를 했습니다. 9월도 계속 흘러 내리고, 심지어 이번 주는 미국 부채한도 및 급격한 금리상승, 등등의 이슈로 폭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회사들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금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내용은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1). 자본소득 (주식 차익 + 배당), 2). 퇴직연금(+개인연금) 투자를 통한 자본소득, 3). 기타 소득 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P2P는 너무 소소한 소득이라 굳이 정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커피값이라고 생각하고 패스. 오히려 여기서 나오는 이자수익을 다른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레버리지 해서 사용하는 이자비로 지출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우선 9월은 아쉽지만 그대로 선방한 한 달이었습니다. 9월 중간에는 크게 이득이 난 때도 있었지만.. 아직 목표가에 오지 않아 버티고 있었고, 아쉽지만 월 말로 오면 수익을 조금 까먹었습니다. 그대로 단 한주도 팔지 않고 조금씩 돈 생길 때마다 사모으고 있습니다. 9월은 +1.21% 로 1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___^

 

기본적으로는 지난 달에 비해 포트폴리오가 변한 건 없고, 다만 지난 달에 -5% 의 수익을 보이던 폴라리스 오피스가 아래 그래프처럼 며칠 만에 상방으로 레이저 빔을 쏘는 초 급등을 해서, 전량 매도해 버렸습니다. +25-30% 사이에서 다 팔아버린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중간 중간에 갑자기 뛰는 주식들은 10% 정도만 분할 매도하여 현금화 하였고, 다른 주가가 흘러내리는 종목들로 옮겨 매수 했습니다.

 

LG 이노텍도 240,000원 정도에서 아주 조금 매도, 서부 T&D 도 9,950원에서 조금 매도, 한화도 36,900원에서 조금 매도, LG유플러스도 15,000 원 정도 에서 조금 매도했습니다.  (평균 단가들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새로 추가한 종목은 유니테스트네요. 아직은 실적이 그리 좋게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본업은 반도체 후공정(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이고 메모리 모듈/컴퓨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반도체 장비 국산화 주도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대하고 있는 건 기존의 SI 태양전지를 대체하여 보다 저렴하지만 고효율을 낼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태양전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양광사업의 매출이 60% 가 넘고 나머지가 반도체 검사 장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https://www.uni-test.com/kr/index.php?ckattempt=1 

 

유니테스트

 

www.uni-test.com

 

요새 바쁘기도 하고.. 게을러져서.. 기업 분석도 올려봐야 하는데 혼자 공부만 하고 올리질 않네요. 

 

그 외에는 모두 기존 매수 단가보다 떨어진 종목들 위주로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각 기업 별로 보고 있는 뷰는 지난 달과 차이가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나마 좀 신경써서 보고 있는 부분은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LG이노텍(아이폰 생산 이슈) 은 아이폰 생산량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동시에 애플카에 대한 잠재적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적은 참 좋은데, 왜이리 지지부진 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델타변이 재확산으로 인해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는 결제관련주나 유통/호텔 등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고, 팅크웨어도 하반기 글로벌자동차 사의 납품 일정과 반도체 공급 회복에 따른 신차생산 증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재평가 될 것 같아 모으는 중입니다. 이번 9월도 차량 생산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에너지는 최근 WTI / 천연가스/ 정제마진 상승으로 인한 관련 주의 상승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그린플레이션이라고 하죠, 전통적 화석연료에 대한 생산확대에 제한이 걸린 상황이라 한 동안은 화석연료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고.. 이번 겨울은 어느때보다 춥다네요. 중국은 러시아에 에너지 공급 SOS 를 치고, 영국도 fuel out of stock 이고, 천연가스 급등에 아주 난리입니다. 여기에 해외여행이 풀리기 시작하면 제트유도 공급이 추가로 필요하고, 선박들도 배가 없어서 난리니 저유황유 등등 필요합니다. 

 

정말 태양광을 획기적으로 키우지 않으면 탄소중립은 요원하네요. 

 

그리고 이제 슬슬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오니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예상 배당금을 감안하여 대략 계산해보니 그래도 세금 제외하고 200여만원 정도 되지 않을가 합니다. 일부는 플렉스 좀 하고 나머지는 재투자 해야겠습니다. ESG가 계속 강화되어서 배당금이 계속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multiple 을 낮게 받는 이유 중 하나가 결국 주주환원이 부족한 부분이고, 최근 분위기는 계속 배당/자사주 매입등이 증가하는 추세이니 향후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 일부 오너들의 마인드만 바뀌어도 만성 저평가 기조가 바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이 통과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지금처럼 상승한 동력은 결국 401K 라 불리는 퇴직연금들이 증시로 유입되어 선순환이 되었던 거고,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가야 자본시장이 발전할 겁니다. 

 

설마 아직도 퇴직금은 원리금이 무조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가요? 지금처럼 통화가 풀리고, 인플레이션이 넘쳐나는 이런 시대에 원금 보장은 바보짓입니다. 하지만, 현재 90% 이상의 퇴직금연금은 원리금 보장으로 투자되어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주식하는 분중에 원금 보장 상품에 연금 넣어두는 분들은 주식 하시면 안됩니다. 

 

참고로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원금보장 상품에 상당부분을 할당했던 2019년은 약 4% (약 630만원) 에 그쳤지만,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이후로는 코로나가 터졌던 작년도 거의 17%  (약 2700만원) , 증시가 지지부진한 올해도 9월 말 현재 5.6% (1200만원) 정도의 연금자산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잠도 안자고 24시간 일한다고 해도, 노동의 생산성은 자본의 생산성을 죽어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이 함께 발생하도록 해야 합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9261818478478

 

[단독] 수익률 年1%…퇴직연금에 '내 미래' 안보인다

국내 은행들이 운용하는 '직장인의 노후자산'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 2017년부터 5년

www.fnnews.com

 

2. 이번달은 슬프게도 퇴직연금이 타격이 컸습니다. 마이너스가 컸네요. -330만원.흑.. 

하지만 사실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자본주의 시장이 망하지 않는 이상, 주식은 우상향입니다. 저희 연금자산은 찾으려면 멀었구요. 그리고 길게도 아닌 올해로만 봤을 때는 이런 엉망인 주식장을 감안했을 때는 선방 중입니다.  

3. 마지막으로 기타 소득입니다. 이번 달은 구글애드센스에서 예상치도 않게 11만원 정도를 줬네요. 첫 수익이었습니다. 

그리고 P2P 투자입니다. 이제 더이상 카카오 플랫폼에서 이 상품을 다루고 있지 않아서, 수익금을 계산하기가 꽤 귀찮습니다. -_-a

 

지난 달에 이어 빠질 때마다 물타기하려고 마통을 조금 썼더니, 이자비용이 발생해서 수익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래도 P2P 평균수익이 6% 대이니, 마통 3% 초반대를 사용해도 무조건 개 이득입니다. 

 

 

총 정리를 해보면
1. 주식매매차익: 약150만원
2. 퇴직연금 : 약 -330만원
3. 기타 수익 : 11만원

 

총 -169만원이네요. ㅠ.ㅠ 접.. 이번달은 저조하네요.  그래도 9월1일 KOSPI 가 3,207로 시작해서, 9월 말일 3,068로 4% 나 빠져서 마감한 걸 생각하면 스스로를 선방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좋은 종목을 장기투자가 중요하다는 믿음과 급등한 종목은 일부 꼭 현금화 원칙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제 겨우 7개월이네요. 대체 얼마를 벌어야 은퇴해서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지낼 수 있을까요. 지치지 말고 가야겠습니다. :-)

 

그럼 모든 제약인들의 건승과 경제적 자유를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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