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로 10월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9월30일 3,068.82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오늘 10월30일 3,009.55로 -1.93% 로 마감하였고,
1,003.27로 마감했던 코스닥은 1,000.13으로 -0.03% 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락 및 횡보 장에서도 10월29일까지는 거의 3% 의 수익으로 선방하고 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한 방 맞아서 결국1.31% 수익으로 마무리 하였네요.
어제 나스닥 장도 올랐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그냥그냥 버티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의 하락은 이해가 쉽게 가지는 않았지만, 뭐 주식이 머리로 모든게 이해되는 시장은 아닌지라(오히려 사람들의 심리 상황이 논리보다 더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 결국은 믿음이 가는 회사들을 사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장을 꽤 뛰어넘는 수익을 만들었다는 점에 안도하며, 다음달은 또 어떻게 끌고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까지의 생각은 연달아 며칠간의 일부 종목 (다원시스 71%, 유니테스트 21%) 의 급상승으로 인한 수익으로 위험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방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워낙 크게 상승을 해서 다른 종목들의 하락을 많이 막아줬습니다. 수익이 많이 날 때 현금을 더 만들었어야 하는데, 미국 장이 워낙 좋다보니 풀베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타격이 좀 컸습니다.
먼저 일단 제 글을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글은 아니며, 주식은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이므로 꼭 열심히 공부하셔서 스스로의 판단을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먼저 이달의 마찬가지로 자본소득(주식+배당), 퇴직연금(+개인연금), 기타 소득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이제 간이 부어서 ㅎㅎㅎ P2P는 그냥 레버리지 투자의 이자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P2P 수익율이 거의 6-7% 사이이고,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율이 3% 대인 관계로, x 2 배 정도의 레버리지를 적절하게 썼다 뺐다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조금씩 급등한 종목들을 현금화 하면서 레버지리 쓴 걸 줄이고 있었는데, 오늘 폭락장을 맞아 다시 원상복구 됐네요 ^^;
1. 일단 10월은 이런 xx 같은 장에서도 불구하고 +1.31% 의 수익, 168만원 정도의 수익을 냈습니다. 기본적인 포트가 변경된 건 없고, 지난 달에 마이너스 였던 다원시스의 급등으로 21000-32000원 사이에서 조금씩 매도 해서 절반 정도를 수익실현 했습니다. 많이 올라와 있긴 하지만, 아직 BNCT 나 최근 삼성전자의 지분투자 이슈, 다원넥스뷰 상장 등 여러 호재들이 남아있어 나머지는 좀 더 끌고가려고 생각중입니다. 돈 없어서 많이 사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이럴 때 또 현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줍니다.
그 외에 KB금융이 많이 올라서 58900원에서 아~주 조금만 매도 했습니다. 다른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느라 그런 거고, 대부분의 수량은 들고 가고 있습니다. 연말 배당도 있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본적인 종목들의 뷰는 동일하고, 지난 달에 매수했던 유니테스트가 페로브스카이트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군산인가에 공장 짓는다는 공시가 뜨면서 급등했습니다. 미래를 보고 모아가던 주식인데 너무 빨리 떠서 정말 아쉬운 상황입니다. 향후 한 3년 보면 정말 대박날 것 같은 종목인데 지금 너무 많이 올라서.. 조금만 조정 받으면 들어가려고 했는데.. 참.. 이제 안 떨어집니다. 오늘 같은 날도 거의 3.5% 올랐습니다. ㅠ.ㅠ. 주식 떨어지기를 바란다는 게 이런 건가 봅니다.
그 외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평단보다 떨어진 기업을 중심으로 돈 생길 때마다 조금씩 추가 매수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급락을 이용해서 금호석유와 다우기술을 담았습니다. 금호석유는 라텍스 세계1위 업체로, 자동차 타이어, 신발, 고무 등의 수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지금 피크아웃 논란으로 고점찍고 많이 내려와 있는데, 완전 저평가에 배당도 5-6% (우선주는 거의 7-8%)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크리컬 구조를 다변화 하고자 2차전지 바인더, 탄소나노튜브(CNT) 등에도 진출하는 중입니다.
아무리 피크아웃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 배당에 valuation 이면 들어 가볼만 합니다.
올해 영업이익예상치 2조4천억, 시가총액 5조2천억. ㅋㅋㅋ 뭔가요 이거.
다우기술은 우리가 많이 쓰는 키움 증권의 모회사이죠. 이 회사도 엄청 저평가 가치주입니다.
단기간에 뭔가 수익을 줄 회사는 아니고, 아직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이 엄청 안 좋은 회사라..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로 이 회사 현재 시가총액이 1조454억인데, 상반기 영업이익이 벌써 6600억 입니다. ㅋㅋㅋㅋㅋ PER 1 정도 될 것 같네요.
지난 달과 특별히 보는 뷰가 달라진 건 없고, 이제 찬바람이 부니 배당의 계절이 슬슬 다가오는 걸 느끼네요.
아참 삼성전자 분기배당 361원 공시가 나왔네요. 28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삼성전자도 D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참 많은데요.. 아마 삼전은 수율도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Q 로 밀어부칠 수도 있고 원가경쟁력도 워낙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DDR5로 넘어가는 시대가 오고 있으니, 30-40% 프리미엄과 함께 그쪽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WTI 상승 과 최근 정제마진 상승, 위드코로나에 따른 유통주 회복 등으로 GS 에 대한 기대를 좀 하고 있구요. 지금 지주회사 할인 때문에 엄청 눌리고 있지만, 결국 가치에 수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적긴 했지만 최근 M&A가 꽤 활발한 편이라, 투자회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젤, 요기요 및 기타 여러 사업 확장을 하고 있구요)
https://moneyfree.tistory.com/263
그리고 팅크웨어의 경우 하반기에 독일 B 사와의 비포마켓에 대한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결과가 나오면 슈팅이 기대됩니다. 벌써 많이 올랐어요. ㅠㅠ 이것도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틀뱅크네요. 이것도 분석은 예전에 해놨으니 보시면 되고, 카카오페이 상장이 곧 있죠.
뭐시기 "페이" 가 붙으면 다 세틀뱅크 플랫폼을 이용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드코로나와 해외여행자유화의 수혜주입니다. 그리고 현금간편결제는 계속 증가추세인지라.. 이것도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자꾸 들여다볼 필요도 없습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173
나머지 회사들은 안전마진 확실한 진짜 폭락장와도 걱정 없는 회사들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
빨리 연말이 지나가서 배당 받으면 좋겠네요. 200-250사이 예상중인데 ㅋㅋ 기대됩니다.
2. 다음은 연금(퇴직+개인연금) 입니다. 사실 연금이 해외투자 상품들이 있어서 하루 이틀 정도 더 지나야 확정수익이 나올테지만.. 거의 차이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번달은 1.5%, 약 347만원 정도의 수익이네요. 올해 누적으로는 약 1300만원 정도입니다. 특히 퇴직연금은 정말 신경 안쓰고 내버려둬도 혼자 돈 벌어오니 마음이 따뜻합니다.
3. 마지막으로는 기타 소득이 있는데, P2P 정도인데 지금 레버리지도 이자비를 다 쓰고 있어서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총 정리를 해보면,
1. 주식매매차익 : 약168만원 (배당은 아직 입금 안 되었으니 패스)
2. 퇴직연금 : 347만원
3. 기타수익 : x
총 515만원의 수익이 났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다 빠진 상황에서 시장을 이긴 투자라 더욱 보람되고 기쁩니다.
향후에는 급등하면 꼭 현금 비중을 만들어 두어야겠습니다. ㅠ.ㅠ.
이제 8개월입니다. 올해 12월이 지나면 연간 결산도 해야겠네요. 120개월 가려면 멀었는데 지치지 말고 가야겠습니다. :-)
그럼 모든 제약인 및 직장인들의 건승과 경제적 자유를 기원 드립니다. !!
아래는 그냥 궁금하실까봐 9월의 결산내역입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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