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투자 수익 결산 (4 / 120개월) (주식, 배당, P2P이자, 애드센스,애드핏 등등)

안녕하세요

최근 안 그래도 바쁜데, 소위 말하는 블태기 ( 블로그+권태기? 의 합성어인 것 같습니다.) 가 찾아와 매사가 귀찮아지는 상황입니다. ^^;; 그런 와중에 5월 말에 결산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 끝나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한 달간 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지쳐서 다시 의욕이 생길 때까지 블로그를 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 블로그는 10년 (120개월) 이라는 긴 시간의 재테크를 어떻게 하면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일기 같은 걸로 사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 전에 싸이월드처럼 서비스가 문 닫지 않으면 좋겠네요. .ㅠ.ㅠ.)

지난 달의 수익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해주세요.

https://moneyfree.tistory.com/123?category=1208972

5월 투자수익 결산 (주식, 배당, P2P이자, 애드센스,애드핏)

우선 본 내용은 절대절대 투자 권유에 대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주식은 정말 high risk high return 의 영역이므로 꼭 여유돈으로, 공부 많이 하신 후에 하셔야 합니다. !!

일단 주식 투자를 통한 1). 자본소득 (주식 차익 + 배당), 2). 퇴직연금(+개인연금) 투자를 통한 자본소득, 3). 기타 소득 (P2P, 자문 등) 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계속 글을 써감에 따라 조금씩 소득의 카테고리가 바뀌고 있는데, 뭔가 정립이 확실히 되지 않다보니 아직은 왔다갔다 합니다.

1). 우선 6월의 주식 투자를 통한 소득은 1.68% (약200만원) 정도 입니다. 지난 달 4.12% 에 비해 상당히 저조해 졌는데요. 사실 일부 차익 실현을 해서 다시 투자를 하다 보니 원금이 올라간 부분도 있고, 포트정비에 살짝 에러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일이 바빠질 수록 저의 주식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월별 수익률

종목 수익현황

종목 수익현황

보시면 아시겠지만, 6월에는 제가 주로 갖고 있었던 경기민감주 들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 반도체 장비주, 증권/금융과 같은 분야도 전반적으로 조정이 있었구요. 급상승 했을 때 일부 수익 실현하고, 좀 내릴 때 다시 일부는 천천히 사모으고 있어, 평균 수익률은 조금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 위주여서, 대부분 20% 수익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급등한 휠라홀딩스는 일단 전량 정리했고, 혹시 조정이 나오면 다시 들어가려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대신 아이폰 부품 주인 LG이노텍등에서 수익이 났네요.

그래도 갖고 있는 종목들은 전부 안전마진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고, 반도체, 금융, 식음료 등 인플레이션 수혜주들로 구성되어 있어 하반기로 갈 수록 수익이 좋아질 회사들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지난 번 말씀 드린 대차수수료에서 약 11,000원 정도의 수익이 났구요. 관련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167?category=1195527

주식 대여해주고 무료 스타벅스 커피 마시기

다음은 퇴직연금 투자입니다. 퇴직연금 제가 앞에서도 강조 드렸지만, 주식 투자랑 똑같습니다. 비록, 반 강제적으로 장기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적절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셔야 합니다. 퇴직연금도 내 돈입니다. 절대 버려두지 마세요. 지난 십수년의 세월동안 버려놓지 않고 챙겼으면, 참 많이 벌었을텐데.. 후회됩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운용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80?category=1195156

제약인의 조기은퇴, 퇴직연금도 내 돈!

2). 퇴직연금의 6월 수익이 개별 주식한다고 난리친 것보다 훨씬 좋네요. 6월 한 달간 거의 480만원 정도라니.. 참.. 뭐하러 밤마다 주식공부하고 있는건지 ㅠ.ㅠ. 자괴감이 살짝 듭니다. 그냥 펀드 투자를 하는 것이 나은 건지..
진짜 한 몇 년 해보고, 펀드가 더 수익이 좋으면 과감히 재테크는 펀드나 ETF로 올인하고, 개별종목 투자는 접어야겠습니다. 들이는 시간과 노력대비 이런 결과라면.. 참 좀 그렇습니다.

3).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더라.. 아 P2P 카카오 투자가 있었네요. 최근 피플펀드의 경우 세금이 거의 절반으로 내려가서 매우 개인적으로는 기쁩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약간 수익률이 올라갔네요.
여기서 44,700원의 수익이 났습니다. 중간에 그냥 상환되는 것들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아직 연체는 없지만 생각만큼 수익이 안나오는게 좀 불만입니다. 일단 포트폴리오 배분차원에서 평균 연수익률이 6-7% 사이라서 그냥 갖고 있기는 하는데, 기회비용 측면에서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상환되는 것들은 그냥 갖고 있다가, 주식시장 조정나오면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168?category=1195527

카카오 P2P 아파트 투자_세금 12.1% 인하!! (27.5 -->15.4%)

마지막으로 지난 번 잠깐 말씀 드렸던 가이드포인트를 통한 자문 수익이 조금 있었습니다.
늦은 밤에 진행한데다가, 잘 모르는 분야가 있어서 정말 인터넷이랑 영문으로 된 자료, 식약처, 심평원 자료 뒤져서 찾아, 공부해가며 자문해줬습니다. 음. 거의 이건 자본소득이라기 보다는 노동소득이지만.. 그래도 기타 수익으로 잡았습니다.
340USD = 366,000원으로 환산되어 입금 되었네요.

https://moneyfree.tistory.com/151?category=1195527

가이드포인트(Guidepoint)로 돈벌기_340 USD

총 정리를 해보면
1. 주식매매차익 + 배당(이번 달은x) + 대차수수료: 200여만원
2. 퇴직연금 : 약 480만원
3. 기타 수익 : 41만원

총 720만원 정도입니다.

기쁩니다. ㅠ.ㅠ..


요새 여기저기 공부하다 보니, 자산 배분 차원에서 달러를 좀 사놓으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통상적인 경제상황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는 약 10% 정도의 +/-를 보인다고 합니다. 즉, 달러화 투자로 큰돈을 버는 건 아니라는 거죠.
대신, 테이퍼링이나 미국 금리상승, 신흥국 (특히 남미쪽)의 경제 위기로 인한 발작 등 이슈는 언제든 튀어나올 수 있으니 그런 때를 대비한 약간의 준비 정도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에는 그냥 달러로 환전해 놓는 건 좀 아깝고.. 미국 부동산 관련 ETF 같은 걸 좀 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만약을 대비한 환차+ 3-4% 정도의 배당이면 만족합니다.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네요.

아니면 달러 금통장도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어차피 금가격이 달러와 연동을 보이니 모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세금이 또 15.4%.. 하.. 정말 이놈의 세금은 짜증납니다. 월급 받을 때 근로소득 다 떼고, 투자 risk 는 내가 다 지고, 수익나면 또 세금이고.. 휴 그래도 이번 코로나때 느꼈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하니 열받지만 나라를 위해 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러다가 주식 시장 한 번 흔들려서, 벌어놓은 거 다 까먹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부쩍드네요 ㅋㅋㅋ

그럼 모든 제약인 & 직장인의 경제적 자유를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