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출 기준)
통상적으로는 제약회사의 경우 대규모 M&A 등을 제외하고는 순위가 급격하게 바뀌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만 최근에는 Takeda가 영국 제약회사의 Shire를 인수하고, BMS와 셀진이 합병했으며, Abbvie 는 Allergan 과 합병했죠.
Pfizer는 Viatris와 분사하고, MSD도 Organon 과 분사했습니다.
횡종연합이 장난이 아닙니다. 따라가려니 정신이 없지요.
이런 회사간의 dynamic 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글로벌에서 먼저 일이 발생하면 한국도 결국은 연결되어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대규모의 인수합병에 따라 pipeline 들이 강화되기도 하고(사람을 더 뽑거나), 중복되는 인원을 줄이는 일도 있습니다.
실제 얼마전에 Takeda가 대규모 인원을 줄였고 일부 OTC 약물들과 primary care 약들도 다른 회사들로 판권을 이전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시장은 급격하게 커왔는데 대부분 신제품의 론치가 이끌었습니다. 아래 보시면 참 많은 약들이 론치 되어있죠? 특히 희귀, 항암제 쪽이 역시나 신약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앞으로 어느 TA (Therapeutic Area) 로 옮겨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지요.
주위에서 많이 보시겠지만 Primary care 약물들은 희귀,항암제보다 더욱 digital tool 로 대체하기 쉽습니다. Target 고객수는 엄청 많고, 질환의 복잡도는 높지 않고, 고객당 매출액은 크지 않고(상대적인 거고, 클리닉 기준) 참 애매하죠.
희귀나 항암제처럼 특정 유전자를 진단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MR, PM, DSM 상관없이 제약회사 직원으로써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내가 제공할 수 있는 value 가 없다면 더 이상 그 자리는 필요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Value 를 만들던지, Vlaue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옮기던지 해야죠.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5년 후에 내가 이 자리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보셔야 합니다. 이미 변화가 시작되면 늦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내 회사에서 변화가 있다면 다른 회사들도 변화가 있고, 헤드헌팅 시장에는 구직자가 넘쳐 나게 됩니다.
주식도 이미 경제위기가 와서 폭락하기 시작한 후에는 늦지요. 주변의 징후를 보고, 내 주식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처럼, 내가 있는 회사, 제품, 일의 가치를 보고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든 제약인의 건승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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