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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제약회사 Top 10 순위, 부제 이걸 왜 알아야 하나?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5.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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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의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출 기준)

 

통상적으로는 제약회사의 경우 대규모 M&A 등을 제외하고는 순위가 급격하게 바뀌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만 최근에는 Takeda가 영국 제약회사의 Shire를 인수하고, BMS와 셀진이 합병했으며, Abbvie 는 Allergan 과 합병했죠. 

Pfizer는 Viatris와 분사하고, MSD도 Organon 과 분사했습니다. 

 

횡종연합이 장난이 아닙니다. 따라가려니 정신이 없지요. 

이런 회사간의 dynamic 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글로벌에서 먼저 일이 발생하면 한국도 결국은 연결되어 영향을 받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대규모의 인수합병에 따라 pipeline 들이 강화되기도 하고(사람을 더 뽑거나), 중복되는 인원을 줄이는 일도 있습니다. 

실제 얼마전에 Takeda가 대규모 인원을 줄였고 일부 OTC 약물들과 primary care 약들도 다른 회사들로 판권을 이전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proclinical.com/ 에서 인용

 

 

글로벌 제약시장은 급격하게 커왔는데 대부분 신제품의 론치가 이끌었습니다. 아래 보시면 참 많은 약들이 론치 되어있죠? 특히 희귀, 항암제 쪽이 역시나 신약들이 많습니다. 

 

 

http://www.biospectator.com 에서 인용

 

여기서 우리는 앞으로 어느 TA (Therapeutic Area) 로 옮겨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지요.

주위에서 많이 보시겠지만 Primary care 약물들은 희귀,항암제보다 더욱 digital tool 로 대체하기 쉽습니다. Target 고객수는 엄청 많고, 질환의 복잡도는 높지 않고, 고객당 매출액은 크지 않고(상대적인 거고, 클리닉 기준) 참 애매하죠.

희귀나 항암제처럼 특정 유전자를 진단하는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MR, PM, DSM 상관없이 제약회사 직원으로써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내가 제공할 수 있는 value 가 없다면 더 이상 그 자리는 필요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Value 를 만들던지, Vlaue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옮기던지 해야죠.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5년 후에 내가 이 자리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보셔야 합니다. 이미 변화가 시작되면 늦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내 회사에서 변화가 있다면 다른 회사들도 변화가 있고, 헤드헌팅 시장에는 구직자가 넘쳐 나게 됩니다. 

 

주식도 이미 경제위기가 와서 폭락하기  시작한 후에는 늦지요. 주변의 징후를 보고, 내 주식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처럼, 내가 있는 회사, 제품, 일의 가치를 보고 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든 제약인의 건승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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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neyfree.tistory.com/35?category=119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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