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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Part 3.

취준생에서임원까지 2021. 6. 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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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또 ERP (Early Retirement Plan/Program) 에 대한 기사가 떴네요. 얼마전 아스텔라스에서 거의 영업부 절반에 가까운 대규모 인원 조정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좋은 pipeline 을 갖고 있는 로슈의 차례입니다.

 

이번 로슈의 ERP 의 시사점은 조금 다릅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매출이 줄어서, 인당 생산성이 낮아서, 특허가 끝나서 주로 ERP 를 했었습니다. 아스텔라스의 경우지요, 기존 임원진이 너무 방만한 경영을 한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로슈는 많은 파이프라인이 있고, 매출이 그렇다고 줄고 있는 것도 아니죠. 

 

영업,마케팅, 의학부 조직에 대한 역할 재정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무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원인이 아니라 존재 이유, 역할에 대한 재정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http://m.dailypharm.com/newsView.html?ID=276999&REFERER=NP

 

올해도 다국적제약 희망퇴직 러시…한국로슈 가세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로슈가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비아트리스, 아스텔라스, GSK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인원 감축에 나섰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

m.dailypharm.com

 

 

제약 영업에 대한 니즈와 수요가 예전같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참 코로나가 이것을 앞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보실까요? 제가 처음에 제약영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을 때, 달렸던 댓글입니다. 

 

아마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던 분이겠지요. 불평불만 남탓만 하는 사람과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 과연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제가 저 댓글을 봤을 때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안타까움 이었습니다. 지난 Part 1,2 글을 쓴 지가 겨우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지금 다가오고 있는 이런 변화를 지금 쯤은 피부로 느끼고 계실지 모르겠고, 또 앞으로도 살아남을 준비는 충분히 하고 있으신지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단번에 모든 MR 을 없애지는 않을 겁니다. 아니 없앨 수 없습니다.

아무리 digital 이 활성화 된다고 해도 분명히 대면영업이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Digital transformation 에 대한 글로벌전략을 아무리 읽어봐도 대면영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존재합니다.

 

우리가 정년까지 살아남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마도 향후에도 매년 일정 부분의 영업,마케팅의 숫자를 줄여갈 겁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 씩 줄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조에 가입해서 싸우면 일자리가 지켜질까요? 말씀 드렸지만 노조가 할 수 있는 건, 조금 더 나은 패키지일 뿐입니다.

 

저 같으면 그 살아남을 나머지 90% 에 어떻게 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겠습니다.

 

 

그럼 모든 제약인들의 건승과 정년을 기원합니다. !! 

 

https://moneyfree.tistory.com/72?category=1204491 

 

제약회사 영업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Part 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댓글로 문의를 남겨주신 질문이 있어, 답변도 할 겸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전에 항상 제약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moneyfree.tistory.com

https://moneyfree.tistory.com/74?category=1204491 

 

제약회사 영업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Part 2.

안녕하세요 지난 번 글에 이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Part 1. 이 궁금하시면 링크에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moneyfree.tistory.com/72?category=1195157 제약회사 영업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Par

moneyfr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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